입원 4일차
오늘 점심에 퇴원인데....
곰곰히 병원생활을
생각해 보니
병원침대가 참 편했어요.
머리도 움직이고
다리도 움직이고
여튼 이리저리다 움직여서
탐이 났다고 해야하나?
(의료용이라 비싸겠지?)

그리고 무엇보다
어제 점심때 즈음에
여사님이 머리를 감겨주셨어요.
그 동안
진짜 찝찝하고 북흐러웠는데
진짜 개운하고 감사했어요💜

입원 4일차
오늘의 아침
미역국, 장조림, 오뎅, 흰밥, 김치, 야채, 두유
오늘도 하루 시작 잘하시구요.
조금만 더 버텨서 불금보내세요.
주섬주섬 방에있던 물건들을
가방에 정리하고 있어요.
몬가 시원섭섭 하달까?
챙김도 받고 조용히 4일동안
무난하게 보냈던 것 같아요.
열이 계속 안 내려서
걱정했는데
역시 방구의 힘은 대단 ㅎㅎㅎ

사실 점심 안 먹고
퇴원하려고했는데
너무 늦게 얘기해서
이미 음식이 들어갔다고 하네요.
입원 4일차
오늘의 점심
시래기된장국, 흰밥, 양념생선구이, 메추리곤약조림, 부추무침, 깍두기
퇴원을하며
다시금 건강의 소중함
간호사, 여사님의 소중함
등등등
소중한 것
많이 느끼며 하루를 다시 시작해요.
이제 집에 가쟈~ 얏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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